완주, 전통규방공예 교육 주민 호응
완주, 전통규방공예 교육 주민 호응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4.04.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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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지난달부터 실시하고 있는 전통규방공예 교육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주민 2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5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전통규방공예 교육을 실시한다.

전통규방공예 교육과정은 선조들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과 실용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실습하는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규방공예에 대한 이론교육과 더불어 실습을 통해 사각조각보 무릎덮개, 모던패치숄더백 및 감잎주머니 등의 소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게 된다.

이번 교육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군초목염색연구회 여선희 회장은 "그동안 천연염색실습을 통해 만들어 놓은 원단을 활용하여 작품전시회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번 교육이 전시회를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규방공예는 조선시대 엄격한 유교사회에서 사회적 활동이 제한되었던 양반집 규수들의 생활공간이었던 규방에서 생성된 공예장르이다.

이들은 규방공예를 통해 천연의 색으로 물들인 원단을 사용해 한복과 이불을 만들고 남은 조각 천을 활용해 보자기, 자수, 침장, 장신구 등 다양한 소품을 제작했다.

완주=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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