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자원봉사센터내 자조 모임인 '사랑이 꽃피는 가구봉사단(단장 전창중)'회원 20여명은 신학기를 맞아 직접 디자인한 책상과 의자·3단 수납장 등을 제작해 전달했다.
지난해 7월에 구성된 '사랑이 꽃피는 가구 봉사단'은 가구제작 교육을 받은 후 지난달까지 가구공방에서 매주 두 차례에 걸쳐 가구제작 봉사를 펼쳤다.
책상과 의자를 선물 받은 초등학교 김모(6학년)은 "지금까지 책상이 없어 밥상에서 공부하곤 했는데 이렇게 멋있는 책상이 생겨서 너무 좋다"며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신 봉사단원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규탁 센터장은 "가구 제작에 나서준 가구봉사단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가구제작봉사단과 함께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완주=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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