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피칭 류현진 10일 등판하나
최악피칭 류현진 10일 등판하나
  • /뉴스1
  • 승인 2014.04.0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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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등판서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이래 최악의 피칭을 했던 류현진(27·LA 다저스)이 로테이션 일정보다 조금 더 쉬면서 컨디션을 조율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6일 "다저스가 부상중인 조시 베켓을 수요일(한국시간 10일) 디트로이트전에 등판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5일 시즌 세 번째 등판에서 69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에게는 추가적인 휴식을 주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던 류현진은 야수들의 수비 실책 등이 겹치면서 2이닝 동안 8피안타 8실점(6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8실점은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후 한 경기에서 내준 최다실점이다.

평소의 류현진답지 않게 제구력이 흔들렸고, 여느 때의 위기관리 능력도 부족했다. 시즌 초반 무리한 일정이 컨디션에 영향을 미쳤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류현진은 올 시즌 팀의 초반 6경기 중 3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첫 등판에서 발톱 부상이 있었음에도 잦은 등판일정을 소화하면서 시즌 초반부터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다저스도 류현진에게 추가적인 휴식을 줄 계획이다. 4일 휴식 후 5일째 등판의 정상 일정을 소화한다면 류현진은 오는 1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나서게 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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