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안타 1득점 활약
추신수 2안타 1득점 활약
  • /뉴스1
  • 승인 2014.04.06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2014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개막 이후 3경기 연속 출루를 마감했던 추신수는 이 날 시즌 두 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다시 감을 끌어올렸다. 시즌 5경기서 18타수 5안타로 타율 0.278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텍사스는 4-3으로 앞서던 8회말 셋업맨 닐 콧츠가 2실점하며 4-5로 역전패했다. 전날에 이어 탬파베이에 연이틀 패한 텍사스는 개막 2연승 이후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2연승을 기록한 탬파베이는 시즌 전적 3승 2패가 됐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탬파베이의 좌완 에이스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접전끝에 6구 커터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뽑았다.

이 안타는 득점의 시발점이 됐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든 텍사스는 이후 진루타와 도루 등으로 만든 2사 2,3루에서 알렉스 리오스의 2타점 2루타로 2-0으로 앞서나갔다. 추신수는 이 득점으로 시즌 3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로 추가 득점의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추신수는 2사 1루에서 프라이스의 5구를 공략,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앤드루스의 좌전 적시타가 이어져 스코어는 3-0이 됐다.

한 점을 추격당한 뒤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을 만들어냈다. 4회초 1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중견수 플라이를 쳤다. 이 타구에 3루주자 로빈슨 치리노가 홈을 밟아 4-1이 됐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속에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투수들이 이를 지켜주지 못했다. 4회말 제임스 로니에게 2점 홈런을 맞아 4-3으로 추격당했고,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던 8회말 로니에게 다시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끝내 역전당했다.

4회까지 8개의 안타를 치며 불을 뿜던 타선은 5회 이후 침묵했다. 텍사스는 5회부터 9회까지 단 1안타에 그치며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추신수도 6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삼진,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2루수 땅볼에 그치며 더 이상 출루하지 못했다.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