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매에는 평소 자주 접할 수 있었던 판화부터 희소가치가 높은 판화까지 다양한 작품 160여 점이 출품된다. 가격 또한 기존 시중에서 판매되던 판화 가격의 30% 수준으로 출품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큰 부담없이 유명 작가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표 작품으로는 에칭으로 다양한 실험을 통해 직접 개발한 잉크로 짙고 풍부한 명암을 표현한 파블로 피카소의 'Suite 156 Erotic series'(시작가 1,000만 원), 화려하게 만발한 꽃들이 화면 가득한 김종학의 '백화만발'(시작가 150만 원), 알록달록하고 귀여운 강아지를 그린 사석원의 '강아지'(시작가 40만 원), 평범하고 소박한 자연을 그만의 점묘법으로 생기있게 표현한 이대원의 '농원'(시작가 50만 원), 오치균만의 고유의 색감과 질감, 구도가 잘 표현된 '감'(시작가 40만 원) 등 다양한 작품들이 초보 콜렉터 들을 유혹한다.
이번 경매는 11일부터 A-옥션 온라인 홈페이지(a-auction.co.kr)를 통해서 응찰 및 작품 감상이 가능하다. 마감은 16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문의 02-725-8855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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