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완주군에 따르면 그동안 조그만 가뭄에도 식수난을 겪었던 상관면 지역에서 추진했던 농촌생활용수개발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각 가정에 지방상수도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상관면지역의 식수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ㅣ 총 1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촌생활용수개발사업을 실시했다.
완주군은 전주시와 요금 협약을 체결해 다음달부터 각 가정에 지방상수도 물을 공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완주군 상관면 5개리 26개 마을(인구 5천명)에 하루 평균 1천600톤의 양질의 지방상수도 물을 공급하게 된다.
양성훈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상관면 지역에 지방상수도가 공급되면 수량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오던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돼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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