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친횐경농산물 소비자 호응 높다
완주군 친횐경농산물 소비자 호응 높다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4.04.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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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에서 생산되고 있는 친환경농산물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판매처도 서울 등 수도권과 대전지역 학교 급식으로 공급되는 등 완주군이 친환경농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친환경농업에 대한 맞춤형 예산을 투자한 결과 친환경인증 면적과 친환경 농산물 생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로컬푸드 사업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2004년 친환경 농업지구 4개소(삼례읍, 이서·고산·경천)에 총 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데 이어 2006년에는 100억원을 투입해 고산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를 조성했다.

또 지난 2013년에는 친환경농자재·친환경유기질비료 사업을 비롯한 15개 사업에 34억원의 친환경농업예산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21개 사업에 지난해보다 1.5배 증가한 52억원을, 비봉면 방울토마토 재배단지에 6억원을 각각 투입하고 2015년에는 동상 곶감에 대한 투자계획을 수립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10억원의 친환경 농업지구 조성 공모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을 신청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이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무농약 인증면적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친환경 인증면적은 610농가, 560ha 규모로 이곳에서 50여개의 품목이 생산됐다.

친환경 인증 면적 가운데 무농약 이상 인증 비율은 75%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낙범 친환경농업축산과장은 "대한민국 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은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판매 경쟁력이 강화돼 올해 친환경 인증면적과 농가소득이 작년대비 각각 15%, 1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완주=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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