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찾아서  ♠ 전덕기(全德基)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찾아서  ♠ 전덕기(全德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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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3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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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의 3대 애국정신 중 하나인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가보훈처는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선정하여 공훈을 선양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독립운동가 전덕기 선생에 대하여 소개합니다.

  선생은 1875년 12월 서울 정동에서 부친 전한규, 모친 임씨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17세 되던 해 당시 서울 정동에서 의료선교 활동을 하던 감리회 소속 선교사 스크랜턴과의 만남을 통해 선생의 삶은 결정적 전환기를 맞게 되었다.

  선생은 스크랜턴의 민중 지향적 목회철학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21세 되던 해 기독교에 입교하여 상동교회 창설사업에 참여하였고, 1902년 마침내 정식으로 전도사가 되었다.

  선생은 독립협회 및 만민공동회에 참여하여 활동하였고, 상동교회 목사로 상동청년회 및 상동청년학원을 통하여 을사늑약 반대투쟁을 전개하였으며, 신민회 창립 핵심인사로 항일구국운동을 선도하였다.

  선생의 생애는 39년으로 비록 짧았지만, 기독교 정신을 온 몸으로 구현한 ‘민중 목회자’이면서 방대한 항일민족세력을 구축하여 항일구국운동에 활력을 불어 넣은 선각자로서의 역할을 다한 삶이었다.

  정부에서는 1962년 선생을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하였다.

 〈전주보훈지청 제공, 문의 ☏063-23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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