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8일 따뜻한 날씨로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근 5년 동안 식중독 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전체 환자의 38%가 4~6월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북의 경우 이 기간 내 발생 비율이 49%에 달했다.
낮 기온이 높고 아침·저녁이 쌀쌀한 것이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을 떨어뜨리는 데다 야외활동으로 장시간 음식물이 방치되면서 봄철 식중독 발생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도 관계자는 “나들이를 할 때 음식은 1회 식사량만 준비하고 밥과 반찬은 식힌 후 별도 용기에 담아야 한다”면서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물은 익혀 먹고, 물은 끓여 먹는’ 식중독 예방 3대 요령도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고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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