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27일 오전 리버풀과의 리그 29라운드 원정경기(1-2패)에서 후반 16분 교체 투입되어 15분 만인 후반 31분 전 잉글랜드대표 미드필더 아담 존슨(27)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 추격 골을 넣었다.
2010년 1월 1일 이적료 240만 유로(약 35억5120만 원)에 FC 서울을 떠나 셀틱 FC(스코틀랜드)로 입단하면서 유럽 무대에 발을 들여놓은 기성용은 리버풀전까지 모두 15골을 넣었다.
독일 축구정보사이트 '트란스퍼 마르크트'의 자료를 보면 기성용은 오른발로 7골을 넣었고, 장거리슛이 3골, 왼발슛과 페널티킥이 각각 2골이지만, 헤딩 득점은 이번이 처음이다.
출전 대회 기준으로는 스코틀랜드 1부 리그가 9골로 가장 많고, 프리미어리그가 3골,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잉글랜드 리그컵, 스코틀랜드 FA컵에서 각각 1골을 넣었다.
시간대별로는 이번 득점까지 포함, 후반 31~45분 사이가 4골로 최다이며 전반 31~45분과 후반 16~30분이 각각 3골, 전반 16~30분이 2골, 전반 0~15분, 후반 0~15분, 후반 추가시간에 각각 1골을 보탰다.
기성용은 유럽프로축구뿐 아니라 월드컵 예선과 아시안컵 본선을 포함해도 아직 전반 추가시간 득점은 없다.
/뉴스1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