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발톱부상, 선발 로테이션 변화
류현진 발톱부상, 선발 로테이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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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2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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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27·LA 다저스)의 발톱 부상으로 인해 LA 다저스의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돈 매팅리 감독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의 발톱 부상이 다저스의 로테이션에 혼선을 초래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2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주루 도중 발톱 부상을 당했다. 3루 베이스를 돌다가 급하게 멈춰서는 과정에서 오른쪽 엄지 발톱이 살짝 들려 출혈이 생겼다.

'엠엘비닷컴'은 "류현진은 26일 팀 훈련에서 가벼운 캐치볼을 소화했지만, 수비 훈련에는 참여하지 못했다"면서 "그는 이날 오후 족부 치료사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의 부상은 다저스의 시즌 초반 로테이션 운영에도 영향을 주게 됐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장기 부상은 아니지만, 당초 계획했던 로테이션의 조정이 불가피해졌다"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류현진은 당초 4월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한 차례 선발 등판을 거를 전망이다. '엠엘비닷컴'은 류현진의 자리를 댄 하렌이나 폴 마홈이 메울 것이라고 전했다.

하렌과 마홈 중 누가 류현진의 자리를 대체할 것인지는 향후 류현진의 등판일정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다저스의 4선발로 낙점 되어 있던 하렌이 류현진의 자리에 들어가게 된다면 한동안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하렌의 로테이션이 이어지게 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5선발 후보군인 마홈이 나오게 된다면 류현진의 복귀 시점은 커쇼, 그레인키의 다음 순서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편 다저스는 31일 미국에서 열리는 첫 경기에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2일 두 번째 경기에는 잭 그레인키를 선발로 확정한 상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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