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5일 "오는 5월 4일부터 3일 동안 펼쳐지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4'의 주제가 '아디오스, 그라시아스'(Adios, Gracias)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안녕, 고마워'를 뜻하는 스페인어다. 18년 동안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무대를 꾸미고 싶다는 김연아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이번 아이스쇼에서 김연아는 새 갈라 프로그램으로 팬들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다. 올댓스포츠는 "현역 마무리를 공식적으로 알리고 새 출발에 대한 팬들의 응원과 축하가 이어지고, 김연아와 팬들의 교감이 이뤄지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치올림픽 남자 싱글 동메달리스트이자 김연아의 갈라쇼 파트너로 나온 데니스 텐(카자흐스탄)도 나선다. 독립군 의병장 민긍호 선생의 외고손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페어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타티아나 볼로소자-막심 트란코프(러시아)와 알렉세이 야구딘(러시아),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등도 무대를 빛낸다.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 특설 아이스 링크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 입장권은 오는 4월 1일 오후 7시부터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544-1555)을 통해 판매된다. 자세한 프로그램과 입장권 가격 등은 추후 공지될 계획이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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