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찾아서 ♠ 구연영(具然英)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찾아서 ♠ 구연영(具然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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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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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의 3대 애국정신 중 하나인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가보훈처는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선정하여 공훈을 선양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독립운동가 구연영 선생에 대하여 소개합니다.

  선생은 1864년 6월 20일 서울에서 구철조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선생의 집안은 대대로 경기도 광주군 실촌지역에 살면서 유학과 문필에 능통하여 문한직을 많이 배출하였습니다. 이러한 집안 분위기 속에서 나고 자란 선생은 유교의 충효정신을 바탕으로 나라사랑 정신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1895년 8월 일제가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11월에는 단발령을 공포하자 전국에서 항일의병투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선생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편성된 이천수창의소에서 중군장을 맡아 1896년 1월 이천 백현에서 일본군을 상대로 전투를 벌여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2월에는 광주의병과 연합하여 서울과 인접한 군사요충지인 남한산성을 점령하였습니다. 4월에는 영남지방으로 내려가 청송 감은리 일대와 의성 수정사 등지에서 영남의병과 연합항전을 전개하였습니다.

이처럼 선생은 의병부대에서 중책을 맡아 여러 의병과 연합하여 경기도와 경상도 등지를 무대로 항전을 이끌며 국권수호에 힘을 쏟았다. 그러나 1907년 일진회의 밀고로 출동한 일본군에게 붙잡혀 8월 24일 총살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1963년 건국 훈장 독립장에 추서하였습니다.“선제보훈정책 추진으로 국민통합을 이루겠습니다”

 〈전주보훈지청 제공, 문의 ☏063-23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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