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24일 집단휴진 철회…의정 협의안 수용
의협, 24일 집단휴진 철회…의정 협의안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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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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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 협의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묻는 대한의사협회 회원 찬반투표에서 과반수가 찬성해 오는 24일 2차 집단휴진은 철회됐다.

 의사협회는 20일 서울 이촌로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7일 의정 합의 직후부터 4일 동안 실시된 의정 협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투표자 62.16%인 2만5628명이 찬성해 "24일 전국 의사 총파업은 유보한다"고 밝혔다. 반대는 1만5598표에 그쳤다. 의협 전체 회원 수는 9만 5000여명이다.

 의협은 협의안 수용을 반대하고 파업하는데 참여할 것인지 아니면 수용하고 파업에 반대할 것인지를 회원들이 투표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집단휴진 철회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6일간 우려됐던 의료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다.

 의협는 당초 20일 낮 12시 정각 회원투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구조개선과 관련해 정부의 입장을 다시 확인하느라 공식 발표가 10여분간 지연되기도 했다. 의협은 정부 측 협상단장인 보건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관이 보낸 "보건복지부는 의정 협의결과를 존중하여 상호 이행해 나갈 것이며 모든 협의 사항을 상호간 신의와 성실로 지켜나가기를 희망함"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나서야 회원 투표결과를 발표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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