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노하우, 전북식품기업 전수받는다
대기업 노하우, 전북식품기업 전수받는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4.03.19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기업의 경영 노하우를 전북지역 식품업체에 전달해 소비자 중심의 기업으로 탈바꿈시킨다"

19일 전북도청에서는 도내 식품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소비자중심경영(CCM) 지원 협약'이 체결됐다.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받은 대기업(멘토)이 도내 중소기업(멘티)에게 소비자중심경영(CCM) 노하우를 전수하는 '대·중소기업 CCM 멘토링'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취지이다.

이번 멘토링은 한국소비자원(원장 정대표)과 전라북도(도지사 김완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지회장 정순례)가 CCM을 통한 도내 기업의 안정하고 쾌적한 소비환경 구축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멘토기업인 대기업으로 (주)농심을 비롯해 매일유업(주), 풀무원식품(주), (주)하림, (주)한국야쿠르트 등 5개 기업과 멘티기업인 (주)신화, 다산푸드시스템, (주)참프레, 단풍미인한우영농조합법인, 두메산골영농조합법인 등 5곳이 협약을 맺게 됐다.

멘토링 협약을 통해 식품 대기업이 1:1로 멘티기업과 자율적으로 멘토링 활동을 하게 되며 대기업의 소비자 불만정보 활용 및 CCM 인증 노하우를 전수함으로써 동반성장 및 중소기업의 소비자중심의 선순환 시장 환경 조성은 물론 소비자 권익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멘티기업으로 참여하게 된 (주)다산푸드시스템(대표 김인영) 관계자는 "고객 만족을 위한 CS(Customer Satisfaction)의 대처와 조치요령, 고객 감동 경영 등 다양한 부분에 있어서 대기업으로부터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좋은 취지의 협력으로 전북지역 많은 중소기업들이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 정대표 원장도 "소비자로부터 'AS가 불편하다' 혹은 '소비자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는다'라고 인식되고 있는 중소기업의 어려운 현실에서 대·중소기업 멘토링을 통한 대기업의 재능기부는 동반성장 문화 조성은 물론 소비자 권익 증진에도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등은 지속적으로 전라북도 및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와 함께 '전북 지역 중소기업의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확산을 위한 홍보·지원' 등을 추진하고, 소비자중심경영 체계 구축을 위한 멘토링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민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