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찾아서 - 김도현(金燾鉉)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찾아서 - 김도현(金燾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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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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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의 3대 애국정신 중 하나인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가보훈처는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선정하여 공훈을 선양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독립운동가 김도현 선생에 대하여 소개합니다.

  선생은 한말 대표적인 의병장 가운데 한 사람으로 1852년 경제적으로 풍요했던 집안에서 태어나 유교적 가르침 속에서 성장하였습니다. 1895년 명성황후 시해와 단발령으로 유림들은 의병을 일으킬 준비에 나섰습니다.

  선생은 의병부대의 통합을 시도하여 1896년 6월에는 자신의 부대를 민용호가 이끌던 강릉의진과 연합하여 강릉 대공산성, 보현산성 및 삼척전투에서 관군에 대항하여 전투를 벌였습니다.

  1905년 을사늑약이 강제 체결되고 외교권이 박탈되자 선생은 을사5적의 처단을 요구하는 상소를 올리고, 의병 궐기를 촉구하였습니다.

  1914년 부친이 세상을 떠나자 「동포들에게 드리는 글(與國內同胞)」과 절명시를 남기고, 치명수지(致命遂志)의 길을 선택하여 경북 영덕의 동해바다에서 투신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1962년 선생을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하였습니다. 

 〈전주보훈지청 제공, 문의 ☏063-23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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