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범경기 첫 홈런
추신수 시범경기 첫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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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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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32)가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몇 차례 결장했던 추신수는 이날 수비 부담이 없는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나갔지만 후속 엘비스 앤드루스의 병살타로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추신수의 '마수걸이 홈런'은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3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상대투수 라이언 보겔송의 5구 90마일(약 145km)짜리 직구를 밀어쳐 좌측담장을 넘겼다. 추신수의 올 시범경기 첫 홈런이자 텍사스 이적 후 첫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볼넷을 한 개 더 얻어내며 이 날 세 번의 출루에 성공했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나갔다.

후속타자의 안타와 볼넷으로 3루까지 진출한 추신수는 1사 2,3루에서 터진 케빈 코즈마노프의 중전안타때 홈을 밟았다. 2-4로 끌려가던 텍사스는 이 안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이날 활약으로 올 시범경기 9경기서 21타수 4안타(0.190) 1홈런 3타점 3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텍사스는 9회 마지막 기회를 더블아웃으로 날려버리며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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