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정구연합회장에 고정수씨 선임
전북정구연합회장에 고정수씨 선임
  • 소인섭 기자
  • 승인 2014.03.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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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생활체육 전북정구연합회 제6대 회장에 고정수 전주대 학생지원실장이 선임됐다.

 신임 고 회장은 “올해는 생활체육 정구의 활성화 원년으로 삼겠다”며 “이를 토대로 엘리트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고 회장은 또“과거 70년대만 해도 정구는 테니스보다 훨씬 인기종목이었지만 테니스가 급부상하면서 그 자리를 내 주고 소외종목으로 자리잡게 됐다”면서 “학생 정구를 되살리기 위해 대한정구협회를 주축으로 올림픽종목에 정구가 선정되도록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현재 전북 정구는 순창지역을 제외하곤 관심이 없는 편이다. 정구코트가 없어 종합경기장마저 테니스와 더부살이를 하고 있다.

 고 회장은 “올해는 엘리트선수 출신을 중심으로 활성화기반 만드는데 주력할 예정이다”면서 “필요하면 원하는 곳까지 찾아가 정구 코치 역할도 다 할 것이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남원 용성중, 이리공고, 전주대 정구선수 출신인 고정수 회장은 전국대회에서 여러 차례 상위권에 오른 ‘전북정구’의 주인공이다.

 한편, 정구의 메카인 전북은 현재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코치·감독 대부분이 전북출신일 만큼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전국회장기정구대회에서 1회를 우승한 이후 35년동안 단 한번의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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