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도 야영도 ‘무주’가 최고
체험도 야영도 ‘무주’가 최고
  • 무주=임재훈 기자
  • 승인 2014.03.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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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트랜드가 변하고 있다. 캠핑 족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텐트 하나 둘러메고 오롯이 자연 속에 파묻혀 자연인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편하고 안락한 숙소 대신 혼자도 좋고, 친구든, 가족이든 함께 할 수 있는 소소한 추억들을 여행의 기쁨으로 만끽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엔 편의 ·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춘 캠핑장들도 많아 ‘캠핑’이라면 망설이기부터 하던 초보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발맞춰 캠핑은 물론, 체험과 볼거리 가득한 반디랜드가 뜨고 있다. 개관 다음해인 2008년 14만 4천여 명의 방문객과 2억 7천여 만원의 매출을 올린 반디랜드는 지난해 방문객 23만여 명과 9억 3천여 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역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급성장하고 있다.

   

 

 

 

 

 

 

 

 

 

 

 ▣ 무주 반디랜드 청소년 야영장

 생태체험학습장으로 잘 알려진 무주군 설천면 반디랜드에 청소년 야영장이 조성됐다. 4개의 야영지로 구성돼 있으며 40여 개의 텐트를 칠 수 있는 데크가 설치돼 있다.

 3.3m×3.3m, 2.7m×5.4m, 3.3m×6.6m 크기의 기본 사이즈는 물론, 대형화 추세에 있는 텐트의 크기를 감안해 야영지별로 사이드 데크도 증축해 놓았다. 이곳에는 폭 4.5m 크기의 텐트 15개 정도를 칠 수 있다.

 각 야영지에는 화장실과 개수대가 설치돼 있어 편하게 야영을 즐길 수 있다. 또 제1야영지 아래에는 남녀 각각 9명씩 들어갈 수 있는 샤워실(온수이용 가능)도 마련돼 있어 야영지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족들과 함께 반디랜드 청소년 야영장을 찾았던 박기남 씨(서울)는 “도시와는 다른 깨끗한 자연 속에서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텐트를 치고 음식을 해먹는 재미가 정말 컸다”며 “무엇보다도 이곳의 첫 손님이 돼 너무 기쁘고 곤충박물관과 식물원, 천문과학관이 바로 인근에 캠핑의 재미와 의미를 더해준 것 같다”고 전했다.

 ★ Tip 더불어 이용할 수 있는 곳!
 반디랜드에서는 청소년 야영장 외에도 곤충박물관과 식물원, 천문과학관을 비롯해 숙박이 가능한 통나무집과 반딧불청소년 수련원, 별이 쏟아지는 집, 물놀이장(7, 8월), 눈썰매장(12~2월)을 이용해 볼 수 있다.
 

 ▣ 곤충박물관/ 천문과학관

 반디랜드 곤충박물관에서는 반딧불이를 비롯한 2천여 종, 13,500여 마리의 희귀곤충표본과 150여 종의 열대식물, 그리고 수천 마리의 나비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고생대에서 신생대까지를 대표하는 동·식물 화석을 비롯해 세계에서 하나뿐인 네발변이 하늘소와 발톱변이 풍뎅이, 자웅동체사슴벌레 등 희귀곤충들도 관찰해볼 수 있다.

 돔 영상실에서는 직경 14.1m의 반원구 스크린을 통해 자연환경의 사실감 있는 영상을 볼 수 있으며, 화산분화구 형태로 디자인된 실내 온실에서는 1만여 주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만나볼 수 있다.

 건축 연면적 752.47㎡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 반디별 천문과학관에는 전시실과 영상실, 관측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305mm 리치-크레티앙 망원경을 비롯한 13대의 소구경 망원경이 갖춰져 있다.

 인공위성 추적·감시 기능을 가진 800mm 망원경도 설치돼 태양을 비롯한 행성과 성운, 성단을 비롯한 천체들과 인공위성 관측이 가능하다.
 

 ▣ 반딧불 청소년수련원

 반딧불청소년수련원은 8명이 묶을 수 있는 30개의 방이 2, 3층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3층에는 밤에도 별이 볼 수 있도록 천정이 유리로 되어 있다.

 반딧불청소년수련원에는 3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강당과 200명 이상이 수용할 수 있는 식당 3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체험활동실, 그리고 풋살 경기장 등이 마련돼 있다. 지하에는 체육시설을 조성 중이어서 숙식 외에도 다양한 체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별이 쏟아지는 집

 10개의 객실을 가진 별이 쏟아지는 집은 1, 2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2층은 돔으로 조성돼 야간에는 돔을 열어 밤하늘의 별을 보는 특별한 경험도 해볼 수 있다.

 
 <이용요금 안내>

 ★ 반디랜드 곤충박물관 (돔 영상실 별도)
 어른 3천 원 / 중 · 고등학생 2천 원 / 4세~초등학생 1천 원/
 경로(65세 이상 타지역 거주) 2천 원 /

 ★ 천문과학관 (주 망원경 관측 별도)
 어른 3천원 / 중 · 고등학생 2천 원 / 4세~초등학생 1천 원/

 ★ 통나무집
 33㎡ = 7만 7천 원 / 66㎡ = 11만 원

 ★ 청소년 야영장 (1인 1박 기준) 063-320-5641  어른 8천8백 원 / 대학생 7천7백 원 / 중 · 고등학생 5천5백 원/
 36개월 이상 초등학생 3천3백 원 /

 ★ 별이 쏟아지는 집 / 청소년 수련원 063-320-5642
 숙박, 다목적강당, 대강당, 풋살 경기장, 강의실, 등 홈페이지 참조

 <인터뷰> 무주군청 반디랜드 담당 송재평 계장

반디랜드는 청소년 대상시설로 처음 조성됐지만 캠핑과 숙박과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종합적으로 갖춰 가족단위 또는 청소년들의 휴양·관광이 원스톱으로 가능합니다.

특히, 곤충박물관에서는 희귀 곤충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천문과학관의 별자리탐험은 장비성능이 뛰어나 새로운 세상을 보여줄 것입니다.

청소년들의 꿈과 호연지기를 길러줄 수 있는 반디랜드를 기억해 주십시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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