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챔스리그 첫골 실패 8강 무산
손흥민 챔스리그 첫골 실패 8강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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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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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이 결국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프랑스)과의 경기에 후반 22분 교체 출전했지만 팀은 1-2로 패했다. 레버쿠젠은 1·2차전 합계 1-6으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 레버쿠젠으로 둥지를 옮긴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조별리그 6경기와 16강전 2경기 등 총 8경기에 출전해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레버쿠젠의 출발은 좋았다. 전반 6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시드니 샘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전반 13분 PSG는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퀴뇨스가 헤딩슛으로 골을 터트리며 1-1 동점이 됐다.

레버쿠젠은 전반 27분 역전 기회를 놓쳤다. 데르디요크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시몬 롤페스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기세를 탄 PSG는 후반 8분 에세키엘 라베치가 역전골을 터트리며 레버쿠젠을 무너트렸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곤잘로 카스트로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후반 24분 엠레 칸이 퇴장 당해 수적 열세에 놓이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결국 레버쿠젠은 1-2로 패하며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마감하게 됐다.

리오넬 메시가 골을 터트린 바르셀로나(스페인)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잉글랜드)를 2-1로 꺾었다. 바르셀로나는 1·2차전 합계 4-1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0-0의 팽팽했던 승부는 후반 22분 메시에 의해 깨졌다. 메시는 감각적인 칩슛으로 맨시티의 골문을 열었다.

맨시티는 후반44분 빈센트 콤파니가 코넉킥 상황에서 만회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추가시간 다니엘 알베스가 결승골을 뽑아 경기를 마무리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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