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호의 ‘Smart Money’와 함께하기>100세 시대 자산관리
<한상호의 ‘Smart Money’와 함께하기>100세 시대 자산관리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4.02.23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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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Re-Start 하다 ③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3년 사회조사 결과에 의하면 60세 이상의 고령자가 경험하는 어려움 중의 가장 큰 것이 ‘경제문제’라고 한다. 어느 정도의 여유자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늘어나는 수명과 갈수록 낮아지는 금리 등 노후 대비를 위한 고민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대다수의 사람들은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준비하고 있고 실제 이 3층 연금제도만 잘 이용해도 기본적인 노후생활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은퇴 준비자금의 여유가 있거나, 은퇴까지의 기간이 많이 남아있는 경우에는 자산을 보다 적극적으로 운용하여 물가상승을 충분히 커버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은퇴자금의 증식과 배분에 효과적인 상품 3가지를 소개하고자 하는데 투자목적과 투자성향에 적합한 상품이 무엇인지를 고려하여 나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해 보자.

 

■ POP골든에그 채권포트폴리오

POP골든에그 채권포트폴리오는 위험도가 낮은 채권(국공채, 공사채, 금융채)에 투자하여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상환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더불어 절세효과도 누릴 수 있어 안정성이 우선시되는 50~60대의 생활자금 활용을 위해 유용하다. 특히 선호에 따라 만기금액, 월수령액 및 지급주기의 선택이 가능하고 환매가 자유로워 채권 가격의 변동에 따라 중도환매를 통해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안정적인 목돈운용과 함께 정기적인 현금흐름의 발생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인 만큼 최근에는 은퇴자금 운용 뿐만 아니라 보수적인 성향의 원금보존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자금운용 대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 블랙록 글로벌자산배분펀드

은퇴투자의 관심이 현금흐름의 확보로 진행되고 있기는 하나, 부족한 은퇴자산을 불리기 위한 노력은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이미 저금리 기조 속에 공적연금의 소득대체율이 점차 하락하는 추세에 비추어 보면 은퇴자금의 소진이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몇해 전부터 은퇴자산의 투자처로 각광을 받은 중위험중수익 추구형 상품은 은퇴자금이 충분하지 못한 투자자라면 더욱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특히 특정국가에 한정하지 않고 글로벌 전체에 투자해 위험을 분산하는 전략을 사용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를 찾는 투자 수요가 늘고 있는데, 이러한 자산배분 원칙에 충실한 중위험중수익 추구형펀드가 블랙록글로벌자산배분펀드이다.

이 펀드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2013 년말 기준) 블랙록의 대표적인 자산배분형 펀드로서 기본적으로 주식과 채권을 6대4의 비율로 나누고 자산별, 지역별, 통화별, 종목별로 40여개국, 700여개 종목에 철저히 분산투자하고 있다. 적은 변동성과 안정적 성과를 추구하는 것이 이 펀드의 최대 장점이며, 운용규모가 큼에도 유연한 투자방식이라 중단기적으로 은퇴자산을 꾸준히 불려 나가길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적절한 투자처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 한국밸류10년 투자연금펀드

연금저축을 통해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하는 분이라면 한국밸류 10년투자연금펀드를 추천한다. 이 펀드는 연금저축펀드 시절부터 포트폴리오 대비 높은 성과를 보여 주었는데, 이는 시장의 단기흐름보다는 저PER, 저PBR, 고배당투자전략의 기업 내재가치에 투자하는 가치투자를 바탕으로 기업의 절대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때까지 Buy & Hold를 통해 재투자를 최대화한다.

이러한 방법은 최소 5년 이상 투자하는 개인연금저축의 투자기간을 감안했을 때 효과적인 투자방법일 것이다. 펀드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연간 표준편차도 동일유형에서 가장 우수하여 꾸준하게 성과를 내고 있음이 검증된 연금펀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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