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등번호 18번, 오늘 볼티모어 입단식
윤석민 등번호 18번, 오늘 볼티모어 입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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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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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윤석민(28)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볼티모어 구단 담당기자 브리타니 지롤리는 18일 "윤석민이 볼티모어의 신체검사를 통과했다. 볼티모어 구단은 한국인 투수 윤석민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

계약 금액은 이전에 알려진대로 3년간 575만달러(약 61억원)이며, 옵션 등 세부적인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윤석민의 입단식은 한국시간으로 19일 새벽에 열릴 예정이다.

이로서 윤석민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공식적으로 확정 됐다. 윤석민은 지난 시즌 포스팅시스템(비공개 입찰제도)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27·LA 다저스)에 이어 한국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윤석민은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볼티모어 모자를 쓰고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볼티모어와의 계약을 암시했고, 14일 계약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신체검사를 받은 윤석민은 지난 16일에는 볼티모어의 스프링캠프 장소인 플로리다 사라소타로 이동해 팀에 합류했다. 볼티모어가 윤석민에게 개인 라커룸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윤석민의 신체검사 통과는 기정사실화 됐었다.

볼티모어는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윤석민의 입단을 환영했다.

구단은 "오리올스 최초의 한국인 선수 윤석민의 입단을 환영하기 위해 이 게시물을 리트윗해달라"면서 윤석민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 좌측 상단에는 한국어로 '윤석민 선수, 오리올스 입단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삽입되기도 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같은날 윤석민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외야수 지미 파레데스(26)를 방출했다. 파레데스는 방출 직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계약했다.

윤석민의 등번호는 '18번'으로 알려졌다.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의 에두왈도 엔시나 기자는 같은날 자신의 트위터에 "윤석민이 18번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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