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최종행선지 볼티모어 되나
윤석민 최종행선지 볼티모어 되나
  • /뉴스1
  • 승인 2014.02.07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민(28)의 최종 행선지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될까?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릴 보스턴의 앤드루 리클리 기자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볼티모어와 윤석민의 계약이 임박했다"며 "소스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2년 1000만 달러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같은 날 볼티모어 지역 스포츠케이블 'MASN'의 기자 로크 쿠밧코도 트위터를 통해 "윤석민 관련 헤드라인을 준비했다. 장담할 수 있다"고 전달하기도 했다.

볼티모어는 텍사스 레인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과 함께 윤석민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 중 하나였다. 지난 2일에는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윤석민의 불펜 투구를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볼티모어와 계약이 임박했다는 두 기자의 보도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그러나 아직 윤석민의 볼티모어행을 확신하기엔 일러보인다. 현지에서도 확실한 의견일치가 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같은 날 "볼티모어와 윤석민의 계약이 '임박' 단계에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기사를 쓴 댄 코널리 기자는 "볼티모어가 윤석민 영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볼티모어 뿐이 아니다"면서 "여전히 다수의 팀들이 여전히 관여돼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볼티모어가 또 다른 FA(자유계약선수) 투수인 브론슨 아로요를 영입할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일단 볼티모어가 타 구단에 비해 윤석민의 영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마지막 남은 단계는 몸값과 계약기간 등을 둘러싼 '협상'이다.

윤석민의 영입에 여러 구단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확인된만큼, 예상보다 높은 금액의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류현진(27·LA 다저스), 추신수에게 잇달아 대형계약을 안겨줬던 스캇 보라스가 다시 한 번 힘을 쓸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