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작한 완주군 로컬푸드 인증제도는 323건의 인증신청을 받아 이 가운데 171건에 대해 인증서를 발급했다.
인증 절차는 서류심사를 비롯해 현장심사, 토양·농업용수·잔류농약 분석 등이다.
이와 함께 로컬푸드 인증을 받은 채소류 등에 대해서도 이를 판매하고 있는 완주 로컬푸드 직매장 및 꾸러미 농산물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2주 1회, 30~40품목의 시료를 수거한 뒤 농약분석을 하고 있다.
잔류농약 분석 결과 부적합 농산물은 전체 로컬푸드 직매장에 통보해 출하를 제한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는데 한몫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설 연휴 전날인 지난달 29일 개장한 전주 덕진동 하가지구 완주 로컬푸드 4호점에 납품되는 모든 농산물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잔류 농약검사를 할 계획이다.
또 완주군은 신규 로컬푸드 인증자 가운데 고령농 및 여성 농업인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로컬푸드 출하품목 확보를 위해 300여 농가에 로컬푸드 인증 분석비용을 일부 지원할 예정이다.
임용환 기술보급과장은 "올해에도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 출하하는 농산물 인증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소비자가 신뢰하는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등 명실상부한 '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완주=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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