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류현진 15승 활약 전망
MLB.com, 류현진 15승 활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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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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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한국인 듀오 '괴물' 류현진(27·LA 다저스)과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올해도 빼어난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3일(한국시간) 전체 30개 구단 선수들의 성적을 예상했다. MLB.com은 "류현진이 데뷔 시즌에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면서 올 시즌 최대 승수를 15승을 내다봤다.

MLB.com은 "류현진이 19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평균자책점 3.00 WHIP 1.20을 기록했다"며 "9이닝당 탈삼진 비율이 7.2개로 빼어나지는 않았으나 볼넷(9이닝당 2.3개), 홈런(9이닝당 0.7개), 뜬공(땅볼 유도 비율 50.6%)에서는 성공적인 투구를 선보였다"고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이 2014시즌 다저스의 선발진 중간을 지키면서 10~15승을 거두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곁들였다.

류현진의 구체적인 예상 성적표는 14승 9패 평균자책점 3.23 165 탈삼진이었다. 투구이닝은 지난해보다 늘어난 198이닝이다.

7년간 총액 1억3000만달러의 거액을 받고 텍사스에 새 둥지를 튼 추신수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보였다.

MLB.com은 "추신수는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의 톱타자로 뛰며 21홈런, 20도루, 0.423이라는 놀라운 출루율을 남겼다"며 "타자 친화적인 텍사스 홈구장에서 지난 시즌의 파워를 유지할 잠재력이 있다. 또 득점과 도루에서도 계속 훌륭한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MLB.com은 추신수가 올 시즌에도 100득점 이상(104득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2위에 해당했던 출루율은 3할대(0.386)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추신수의 최근 3시즌 평균 출루율은 0.389보다 약간 낮은 수치다.

홈런과 도루는 '20-20'에 근접한 19홈런-18도루였다.

한편, 자유계약선수(FA) 투수 '최대어'로 꼽혔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는 데뷔 시즌에 15승10패 평균자책점 3.56 탈삼진 184개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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