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선 여론조사]전북교육감 후보, 도민들 진보 성향 선호.
[6.4지선 여론조사]전북교육감 후보, 도민들 진보 성향 선호.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4.01.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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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도민들은 진보 성향 전북교육감 후보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민일보와 전주MBC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실시한 제6회 지방선거 관련 전북지역 여론조사에서 진보 성향 교육감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중도나 보수 성향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 보다 2-3배 가량 높게 나왔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진보 성향 교육감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5.3%로 중도 성향 후보(21.8%)와 보수 성향 후보(14.4%)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 성향 교육감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대부분 계층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30대(61.9%)와 40대(55.1%), 전주시(49.6%), 군산시(51.2%), 익산시(48.4%)에서 높았고 블루칼라 계층에서는 64.9%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반면 중도 성향 후보는 화이트칼라(28.5%)와 학생(30.4%) 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았고 보수 성향 후보는 도내 전지역과 대다수 연령층 및 직업계층에서 상대적 약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전북교육감 선거와 관련 개별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김승환 현 교육감에 대한 후보 선호도가 28.3%로 가장 높게 나왔다.

 신환철 전북대 교수는 8.5%의 후보 선호도를 보였고 이상휘 전북대 교수 7.2%, 유광찬 전주교대총장 6.4%, 채정룡 군산대총장 5.1% 순으로 나타났다.

 유홍렬 전 교육위원회 의장은 4.6%의 후보 선호도를 기록했고 이미영 전주공고 교사 3.6%, 이승우 전북교총회장 3.2%, 정찬홍 전 푸름꿈고 교장 2.6%를 나타냈으며 무응답은 24.6%로 조사됐다.

 김승환 교육감에 대한 후보 선호도는 대부분 계층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30대(33.6%)와 40대(36.3%), 전주시(34.6%), 자영업(39.1%) 계층에서 두드러지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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