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4 지방선거에서 전북도지사를 뽑을 경우 정당을 기준으로 한 도민들의 투표 성향에서는 민주당이 안철수 신당을 큰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 전북도지사 선거에서 정당을 기준으로 투표한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를 할 것인지를 물어본 결과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4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안철수 신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27.6%, 새누리당 후보(8.5%), 통합진보당 후보(2.2%), 정의당 후보(1.0%) 순으로 나타났으며 무응답은 15.6%를 기록했다.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20대 이하(48.2%)와 60대 이상(48.2%), 고창군/부안군(60.0%)에서 각각 높게 나타났으며 직업별로는 농림수산업(52.4%)과 학생(49.7%) 계층에서 높았다.
반면 안철수 신당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전주시(33.5%)와 익산시(32.1%), 화이트칼라(35.6%) 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와 함께 기존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17.9%가 안철수 신당 후보에 대한 선호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전북도지사 선거와 관련된 도민들의 전반적인 투표 선호도는 민주당 후보에게 하겠다는 응답이 연령, 직업, 지역 전반에 걸쳐 높게 나타났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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