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한기 농촌 도박 근절은 건전한 여가 문화 활동으로
농한기 농촌 도박 근절은 건전한 여가 문화 활동으로
  • 정봉조
  • 승인 2014.01.23 16: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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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농촌지역은 한 해의 농사를 마무리하고 값진 수확의 결실을 감사하며 내년의 농사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농한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농한기를 맞아 일부 농촌지역에서는 겨울이 되면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마을회관 등에 삼삼오오 모여서 재미 삼아 화투놀이를 하곤 한다. 처음에는 시간 때우기, 점심내기 등 단순한 친목도모 수준이지만 이것이 발단이 되어 판돈이 커져 수백만원에 이르는 도박으로 변질되고 횟수가 잦아지다 보면 불건전한 도박의 유혹에 빠져 지난 한 해 피땀 흘려 얻은 농사자금을 한순간에 잃거나 더 나아가 도박판에서 잃은 돈을 만회하기 위해 고금리 사채를 빌려 탕진한 뒤 이혼까지 당하는 등 그 폐해는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파장이 크다. 

 이에 경찰에서도 최근 농한기 등으로 인한 도박사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내달 28일가지 58일간 농한기 농촌지역 도박행위 집중단속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조직폭력배 개입 도박 및 하우스등에서 대규모 도박행위, 불법 도박사이트 사이버 도박행위, 투견, 투계 도박행위와 가정파괴. 서민경제 파탄으로 이어지는 각종 도박행위등 한탕주의 도박문화를 완전히 척결하기 지역 실정에 맞게 맞춤형 기획 수사를 전개하는 한편 농어촌지역 도박장소 대상 업소등에 대한 예방 순찰도 병행 하고 있다.

 내년을 위한 내실 있는 준비와 재충전의 휴식기가 되어야 할 농한기! 심심풀이로 시작한 도박이 자신과 집안을 멍들게 하고, 심각한 후유증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농민들 스스로 도박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눈길도 주지 말아야 할 것이며,자치단체에서는 농민들의 열악한 문화적 여건을 개선해 농민들이 건전한 여가생활을 영유할 수 있는 농한기 여가 활동 프로그램등을 개발 보급 하여 주민들이 친목을 다지기의해 도박보다는 건전한 여가문화를 이용하여 심신 단련과 생활에 활력소를 충전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책도 필요하다.

 정봉조 / 김제경찰서 신풍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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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까 2014-03-11 12: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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