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LA 다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여러 구단이 다나카의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CBS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기사에서 양키스가 다나카를 놓칠 경우 잡아야할 '대안'을 제시했다.
기사를 쓴 마이크 엑시사 기자는 "양키스는 다나카를 놓쳤을 경우 취해야 할 행동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남아있는 FA 투수가 많지는 않지만 아예 없지는 않다"고 전했다.
맷 가자, 우발도 히메네스, 어빈 산타나를 대안 중 '대어급'으로 분류한 엑시사는 '준척급' 대안으로 윤석민을 언급했다.
기자는 "윤석민 본인의 바람과 달리 일반적인 시각은 그를 불펜 투수로 보고있다"면서도 "윤석민이 (양키스의) 선발진에 합류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양키스는 윤석민을 영입 리스트에서 제외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준척급'에는 윤석민 외에 브론슨 아로요와 폴 마홈이 함께 포함되었다. 아로요는 올 시즌 신시내티 레즈에서 14승 12패(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하는 등 총 8차례 두자리 승수를 올렸고, 메이저리그 통산 138승을 기록한 베테랑 투수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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