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상의 영화보기! 디지털독립영화관 신규 프로그램 ‘힐링씨네토크’
영화 이상의 영화보기! 디지털독립영화관 신규 프로그램 ‘힐링씨네토크’
  • 송민애 기자
  • 승인 2014.01.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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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올해 신규 프로그램으로 '힐링씨네토크'를 개설·진행한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구 완산보건소, 전주영화제작소 4층)이 올해 신규 프로그램으로 '힐링씨네토크'를 개설·진행한다. 마지막 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에 열리는 '힐링씨네토크'는 상영 영화 중 한 편을 선정해 함께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영화를 통한 심리 치유를 지향하는 프로그램이다.

 디지털독립영화관 관계자는 "지난 2012년 12월에 진행된 무료 강좌 프로그램이었던 '마음 챙김과 힐링 시네마'와 2013년 한 해 동안 영화 감상으로 심리 치유를 통해 '영화 치료'를 본격적으로 배울 수 있는 '힐링시네마 in 전주' 프로그램을 확장한 것"이라며 "영화치료 전문 강사인 이승수 강사님과 함께 매달 새로운 전문 인사를 모시고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 프로그램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주에선 아직 생소한 '영화 치료'를 통한 영화보기를 지향하면서 전문 강사 혹은 평론가와 함께 새로운 시선으로 영화를 재해석함으로써 그동안 자신이 느꼈던 영화 해석의 단계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키고, 지적호기심을 충족함으로써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영화를 통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되는 '힐링씨네토크'의 첫 강사로는 전주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이자 영화평론가인 김영진 수석프로그래머와 영화치료 전문 강사인 이승수 강사, 그리고 전주대 문학치료 교수이신 김미영 교수가 나선다. 이들은 사랑의 찬란한 모습을 잔잔하면서도 깊은 감동으로 보여주는 영화 '마테호른'을 함께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의 신규 프로그램 1월 '힐링씨네토크'는 1월 넷째 주인 23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마테호른' 상영 종료 후에 영화관 상영관에서 진행되며, 프로그램 참여 방법은 14일 화요일부터 4층 티켓박스에서 현장 예매 혹은 인터넷 예매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http://theque.jiff.or.kr) 및 전화(063-231-3377(내선 1번))로 문의 가능하다.

 한편,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예술영화 전용관으로 국내외 우수한 독립영화는 물론 예술영화와 고전영화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며 세미나와 포럼, 공연까지 할 수 있으며 1층 영상 체험관과 기획 전시실을 통해 다양한 영상문화와 연계된 예술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 예술공간이다. 지난 2009년 5월 19일 개관하여 다양한 기획 상영전과 독립·예술영화를 개봉, 상영하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마다 무료로 영화를 하루 종일 상영하는 힐링무비데이, 매달 정치문화사회의 전문 인사가 강연을 하는 인문학 콘서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송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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