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국내일정 마치고 10일 출국
류현진 국내일정 마치고 10일 출국
  • /뉴스1
  • 승인 2014.01.08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보낸 '코리안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분주했던 국내 일정을 마치고 2014 시즌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8일 류현진의 에이전트 보라스코퍼레이션측에 따르면 류현진은 10일 오후 4시30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한다.

국내무대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최초의 선수 류현진은 지난해 다저스에서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3선발로서 입지를 굳혔다.

메이저리그 신인 중 가장 많은 192이닝을 투구한 류현진은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매리너스·14승7패)와 함께 아시아 선수 다승 공동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는 7이닝 무실점 역투로 한국인 최초 포스트시즌 선발승을 따내는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다.

이같은 활약을 펼친 덕에 류현진은 국내로 돌아와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시즌 후 각종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고 방송, 광고 촬영도 진행했다.

야구 발전을 위한 행보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지난해 11월 고향인 인천에서 유소년 야구 발전 기금 조성을 위한 자선 야구 경기를 열었다. 또한 지난달 고양시 일산 하이닉스 구장에서 야구 캠프도 열어 팬들과 소통했다.

다저스가 일본의 '무패투수' 다나카 마사히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올 시즌을 준비하는 류현진의 전망은 밝다.

특히 류현진을 3선발로 기용하며 큰 신뢰를 보인 돈 매팅리 감독이 다저스와 3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류현진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는 매팅리 감독의 잔류는 류현진이 한층 더 성장하는데 좋은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