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치로처럼 롱런 가능”
“추신수, 이치로처럼 롱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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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0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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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와 장기계약을 맺은 추신수(32)를 두고 “이치로 스즈키(뉴욕 양키스)처럼 롱런이 가능한 선수”라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6일(한국시간) 텍사스와 관련한 팬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의 기사를 게재했다.

여러 질문들이 쏟아진 가운데, 추신수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오클라호마시티에 거주하는 제임스라는 팬은 “추신수의 나이가 31세라는 점이 가장 큰 위험요소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에 맺은 계약은 39세가 되어야 끝나는데, 칼 크로포드처럼 30세 이후 신체능력이 떨어질 위험성이 있지 않을까?”라며 장기계약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T.J. 설리반 기자는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봤다. 그는 “모든 선수들은 부상 위험을 갖고 있다. 특히 외야수들이 다른 포지션에 비해 부상 위험이 더 높다”면서도 “그러나 팀이 부상에 대해 지나치게 염려한다면 어떤 선수와도 계약을 맺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리 헌터, 이치로, 버니 윌리엄스 같은 선수들은 외야수이면서도 오랜 기간 활약한 선수들”이라며 추신수도 이 같은 롱런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설리반 기자가 언급한 세 선수는 모두 30대 후반까지 활약한 선수들이다.

특히 헌터(39·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이치로(41)는 아직까지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로, 많은 나이에도 여전히 주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치로는 데뷔이래 13시즌 연속 140경기 이상 출전하고 있고, 헌터도 꾸준히 100경기 이상 경기에 나서고 있다. 단순히 경기에만 나가는 것이 아니라 성적도 뛰어나다. 최근 장기계약을 맺은 추신수가 본보기로 삼아야 할 선수들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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