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성지현, 코리아오픈 2연패 도전
이용대-성지현, 코리아오픈 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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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0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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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간판스타 이용대(삼성전기)가 짝을 바꿔 2년 연속 코리아오픈 정상에 도전한다.

이용대는 7일부터 서울 오륜동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4 빅터 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7~12일)에 유연성(국군체육부대)과 함께 남자 복식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지난해 이용대가 고성현(김천시청)과 짝을 이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용대-고성현은 결승에서 당시 세계 랭킹 1위를 달리던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을 누르고 정상에 섰다.

올해는 이용대의 파트너가 유연성으로 바뀌었다. 이번 대회까지 우승한다면 완전히 무르익은 둘의 호흡이 입증될 수 있다. 특히 지난달 슈퍼시리즈 파이널 4강 탈락의 아픔을 만회하고 17위인 세계 랭킹도 끌어올릴 기회다.

이용대는 지난해 10월 유연성과 처음 호흡을 맞춘 덴마크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당시 세계 2위 모하마드 아흐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을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후 11월 중국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홍콩오픈 슈퍼시리즈까지 2주 연속 우승을 거뒀다.

여자 단식 간판 성지현(MG새마을금고)도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성지현은 지난해 왕스센(중국)을 완파하며 개인 통산 첫 슈퍼시리즈를 제패했다. 대표팀으로서도 이 대회 8년 만의 여자 단식 금메달이었다. 지난해 유니버시아드까지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태세다.

코리아오픈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승인 대회 중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를 빼고 가장 높은 2등급 대회로 총 상금이 60만 달러(약 6억3000만 원)다.

이외에도 대표팀은 슈퍼시리즈 파이널 4강에서 이용대-유연성을 꺾은 김사랑-김기정(삼성전기), 여자복식 장예나(김천시청)-김소영(인천대), 혼합복식 유연성-장예나, 이용대-신승찬(삼성전기) 등이 출전한다. 남녀 단식 손완호(국군체육부대), 배연주(KGC인삼공사) 등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자 단식 세계 1위 리총웨이(말레이시아)와 보에-모겐센 조 등 22개 국 233명 선수가 출전한다. 대회 주요 경기는 SBS 스포츠에서 중계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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