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호의 ‘Smart Money’와 함께하기> 2014 글로벌 Hot 트렌드
<한상호의 ‘Smart Money’와 함께하기> 2014 글로벌 Hot 트렌드
  • 한상호
  • 승인 2014.01.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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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時代의 트렌드 Setter가 주식시장 트렌드 Winner였다. 글로벌시장의 IT.닷컴버블, 바이오혁명 그리고 최근의 스마트모바일 전성시대 등 시대의 트렌드를 선도했던 산업과 기업은 더러 거품을 형성하기도 했으나, 투자자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결국 시장의 트렌드를 장악했다. 2014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당사에서 제시하는 주목해야 할 글로벌 트렌드를 짚어 보고자 한다.

 
 ■ 구조조정이 그리는 선진국과 신흥국의 변주곡

2014년 글로벌 경제 트렌드의 핵심은 구조조정이 그리는 선진국과 신흥국의 변주곡이 차지할 전망이다. 지리한 구조조정 과정을 끝마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경쟁력을 통해 본격적인 질주를 예고하는 선진국과 이제 구조조정 한복판으로 진입하게 될 신흥국의 엇갈린 행보가 올해의 글로벌 경제 트렌드의 중추가 될 것이며, 연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금리 상승으로 대변되는 글로벌 통화정책의 정상화 과정으로 인해, 신흥국은 거시 건전성 측면에서 강도 높은 테스트 과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신흥국 금융시장의 변화는(선진국 대비 상대부진) 실물경제의 변화로 파급되며, 경제 및 산업 각 부문의 구조조정을 촉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 언제, 어디서든, 무엇이든 통하게 하라!

그간의 인터넷 및 통신 패러다임의 근간이 컴퓨팅 환경의 유선 네트워크와의 연결 단계를 지나 스마트 모바일 기기를 경유한 사람과 무선 네트워크간의 연결로 진화했다면, 이제 사물과 사물간의 총체적이고도 복합적인 연결이 가속화될 예정이다.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전자결제, NFC, 모바일머니 역시도, M2M(Machine to Machine) 트렌드 변화의 연장선 상에서 판단 가능할 것이다.

 
 ■ 대형 스포츠이벤트 점검

2월 소치 동계 올림픽을 시작으로, 6~7월 브라질 월드컵과 9~10월 아시안 게임까지, 올해는 글로벌 스포츠 마니아들을 설레게 할 대형 이벤트가 연이어 대기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방송/미디어 및 광고관련업종은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 인구구조 변화,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의 시작

인구구조의 변화 역시 2014년에 주시해야할 트렌드이다. 가장 큰 관심으로는 그간 보호와 배려가 필요한 실버세대에서, 역동적인 활동성과 높은 수준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엑티브 시니어로 진화하고 있는 글로벌 노령인구의 Buying Power이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1인 및 소수 가계의 확산으로 말미암아, 전통적 가족집단에 대한 인식 또한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다. 이에 따른 수요계층 및 패턴변화도 주요한 트렌드 중 하나일 것이다.

작년의 글로벌트렌드의 핵심은 ‘스마트모바일’ 이었다. 트렌드와 유행을 구분 짓는 결정적 차이가 기간의 연속성이라는 점에서 스마트모바일의 영향력은 올해도 변함없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앞서 언급한 4가지와 함께 트렌드의 중심에 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눈과 귀를 열어 트렌드 Winner가 되자.

 
 삼성증권 전주지점 한상호 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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