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영국 첼시 레이디스 입단 확정
지소연, 영국 첼시 레이디스 입단 확정
  • 뉴스1
  • 승인 2014.01.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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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의 대들보 지소연(22·고베 아이낙)의 유럽행이 확정됐다.

지소연의 에이전트사 인스포코리아는 3일 지소연의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 입단 확정 소식을 전하며 곧 구단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첼시 레이디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팀 첼시FC와 연계된 팀으로 잉글랜드 여자축구 리그에 속해 있다.

조세 무링요 감독이 이끄는 첼시FC가 EPL 명문팀인데 반해 첼시 레이디스는 강팀은 아니다.

영국 축구협회(FA) 산하에는 2개의 여자 축구리그가 운영 중이다. 11개 팀이 속한 여자 프리미어리그(Women‘s Premier League)와 8개 팀이 속한 여자 슈퍼리그(Women’s Super League)다. 첼시 레이디스는 리저브 리그 격인 슈퍼리그에 속해 있다.

첼시 레이디스는 지난 시즌 리그 14경기 3승 1무 10패(승점 10점)로 8개 팀 중 7위에 올랐다. FA컵과 컵 대회인 콘티넨탈 컵에서도 초반 탈락했다. 지난 시즌 슈퍼리그 우승팀은 리버풀 레이디스(승점 36점)다.

현재 첼시 레이디스 주장은 일본 국적의 유키 오기미가 맡고 있다. 때문에 일본에서 활약하며 일본어를 익힌 지소연이 적응하는 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첼시 레이디스는 지난해 12월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 여자축구 챔피언십 대회에서 지소연의 현 소속팀인 고베 아이낙과 경기를 가진 바 있다. 당시 지소연은 고베 아이낙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어 첼시 레이디스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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