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간) 각 팀 별 로 내년 성적을 좌우할 10가지 '키'를 꼽았다. 텍사스에서는 '좌익수' 추신수의 활약 여부가 그 중 한 가지로 꼽혔다.
기사를 쓴 T.R. 설리반 기자는 추신수를 5번째로 언급했다. 그는 "텍사스는 추신수의 높은 출루율과 득점력 때문에 계약을 맺었다"면서 "좌익수에서의 그의 수비 능력은 걱정이 되지 않지만, 그는 좌투수 상대로 타격이 좋지 못하다"고 분석했다.
추신수가 좌투수를 상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경우 '플래툰 시스템'이 가동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설리반 기자는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에서 영입한 마이클 초이스는 추신수의 영입으로 인해 잊혀진 존재가 됐지만, 좌투수를 상대하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충분하다"면서 "그는 추신수 대신 좌익수 자리에 들어가거나, 미치 모어랜드의 지명타자 자리를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밖에는 프린스 필더가 포함된 대형 트레이드의 성공여부, 주릭슨 프로파, 레오니스 마틴 등 젊은 선수들의 주전 안착여부, 조 네이선을 대신할 마무리 네프탈리 펠리즈의 활약 여부 등이 텍사스 성적을 좌우할 요인으로 꼽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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