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23일 2014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경기일정을 발표했다.
9개 구단으로 진행되는 내년 프로야구는 팀 당 128경기, 팀 간 16차전 씩 총 576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팀 간 16차전(홈8, 원정8)은 3-3, 3-3, 2-2연전으로 치러진다.
개막 경기는 2012년도 순위를 기준으로 1-5위, 2-6위, 3-7위, 4-8위 팀 간 경기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개막전은 1위에서 4위팀 홈 구장인 대구(KIA-삼성), 문학(넥센-SK), 잠실(LG-두산), 사직(한화-롯데) 구장에서 2연전으로 펼쳐진다.
4팀의 원정 개막 경기(롯데 제외)는 4월1일부터 3연전으로 진행된다.
개막 2연전에서 제외된 4경기와 올스타 휴식기 전 2연전 편성으로 제외된 4경기를 합한 8경기는 9월14일 이후로 연전에 관계없이 가편성키로 했다. 추후 우천으로 순연되는 경기와 함께 재편성할 예정이다.
KBO 관계자는 "2014년 경기일정은 구단의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구단별 휴식 및 휴식 예정팀과의 대진, 일?공휴일 경기수를 가급적 균등하게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에 따라 LG, SK, 삼성, KIA의 홈 구장에서 열리며 퓨처스 올스타전과 올스타전은 7월 17~18일 연속으로 개최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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