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관(세관장 이언재)이 20일 군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입국장을 통해 금괴 1천12g을 밀수입하다 적발된 장모(63·여)씨를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에 고발했다.
군산세관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9월 29일 10시 45분께 중국 석도에서 출발한 화객선 SHIDAO호로 군산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속옷 등에 한화 5천만 원 상당의 금괴 1천12g을 숨겨 오다가 동태를 수상히 여긴 세관직원에 의해 현장에서 적발된 바 있다.
세관 관계자는 “최근 금괴가 군산항 등 지방 공항만으로 우회해 밀반입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며 “여행자 정보 수집 및 분석, 동태관찰, 신변검색 강화 등을 통해 금괴 등의 밀수입 차단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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