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이리고 아이디어 공모전 5천만원 대박
전북 이리고 아이디어 공모전 5천만원 대박
  • 소인섭 기자
  • 승인 2013.12.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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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리고등학교(교장 정낙무) 학생들이 '제1회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고 삼성전자가 주최한 첫 공모전서 이리고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과 인기상을 수상했다.

 투모로우 솔루션에서 이리고 문샷팀(2학년 남궁범관·황상우, 지도교사 권미진)은 '함께 만드는 범죄 예방 커뮤니티 앱'을 제안해 전국 1위인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과 상금 5,000만 원을 거머쥐었다. 또 '밤거리 범죄 예방 가로등'을 제작한 탈모팀(2학년 김세준·이귀석·조정훈·윤성진, 지도교사 양정훈)은 현장 투표 1위를 해 인기상과 상금 100만 원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5일에서 12월 18일까지 진행됐다. 모두 3,591팀이 공모전에 아이디어를 제출했으며 이 중 108팀이 예선을 통과해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본선과정에는 30팀이 진출하여 워크숍과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성장한 미래 인재들의 창의적 솔루션 아이디어와 사회에 적용하여 임팩트를 만들어낸 결과물을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정 교장은 "내실 있는 과학중점학교 운영의 결과로 이와 같은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고 "이번 공모전이 진행되는 6개월 동안 문샷팀과 탈모팀은 참가과정에서 터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창의인재의 모델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문샷(moonshot)팀 황상우 학생은 "삼성 투모로우솔루션 공모전은 다른 공모전과 달리 현재의 아이디어가 아닌 미래의 발전 가능성과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하는 과정에 주목해 준 것이 특징이었다"고 말했고 남궁범관 학생은 "우리 학교는 과학과 관련한 많은 대회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해주고 다양한 비교과체험활동을 해줘 이 같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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