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전북 10대 뉴스
2013년 전북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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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1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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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혁신도시시대 개막

8월1일 12개 이전 공공기관 중 지방행정연수원이 첫 이전을 시작으로 전북혁신도시의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전북혁신도시로 이전이 확정된 12개 공공기관 중 가장 먼저 입주한 지방행정연수원은 이전함과 동시에 ‘개방과 협력으로 신뢰받는 창의적 지방자치리더 양성‘ 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연수생 교육을 시작하며 첫 시동을 걸었다.

이어 11월에는 공기업 최초로 대한지적공사(LX)가 본사 14개 전 부서와 노동조합 등 약 250여 명이 전북혁신도시로 합류하며 국가 공간 정보의 성지로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등 나머지 기관들도 내년부터 속속 이전한다. 이전 기관들은 전북도와의 소통을 위해 지역인재 할당제 충원과 지역 대학출신 인재 채용 등을 약속하는 등 이전 기관들을 통해 전북도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전북 6개 대학…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무더기 지정

전북지역 소재한 서남대·벽성대 등 6곳이 일명 부실대학으로 일컬어지는 ‘2014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무더기로 지정, 전북대학가는 물론 도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특히, 벽성대가 교육부로부터 학교폐쇄명령을 받아 도민들을 충격에 빠뜨린지 얼마되지 않아 또다시 무더기로 지정돼 도민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교육부는 지난 8월29일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학자금 대출제도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4학년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하위 15%), 학자금대출제한대학 및 경영부실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들 대학들은 대학평가지표 평균선을 넘기기 위해 장학금 확충, 교수 충원, 취업률 상승 등을 위해 초강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과연 2015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 때 졸업을 하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JB금융지주 출범

전북지역 향토은행인 JB전북은행을 기반으로 한 JB금융그룹(회장 김한)이 7월 1일 창단식을 가지고 11번째 은행권 금융지주 탄생을 알렸다.

서남권 최초 금융그룹인 JB금융은 지역기반 금융지주로서는 BS금융과 DGB금융에 이어 3번째다. JB금융은 특별히 소매금융전문지주를 표방하고 서민과 중소기업에게 자금지원 확대와 함께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을 약속했다.또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전북지역의 소외된 계층에 지속적인 지원과 문화예술 및 장학사업 기여 확대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자회사로 전북은행과 우리캐피탈을 두게 된 JB금융은 자산 15조원을 이루게 됐으며, 최근에는 지주로서의 몸집 확대를 위해 하반기 최대 이슈인 광주은행 인수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전주-완주 두 번째 통합무산

지난 6월, 전라북도의 여름은 전주·완주 통합 움직임으로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통합 여론이 나온 지 21년째에 접어든 올해 전주·완주는 통합을 위한 세 번째 도전에 나섰지만 실패, 결국 독자 노선을 택했다. 안전 행정부의 권고안으로 처음으로 주민 사전투표제가 도입돼 사전투표율 20.11%를 기록하며 통합에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전체 투표권자 6만9381명 중 3만6940명이 투표에 참여해 52.3%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지만 반대(55.3%)가 찬성(44.7%)보다 높게 나타나며 통합이 무산됐다.

1935년 일제 강점기에 강제로 행정구역이 분리된 뒤 78년 만에 다시금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재탄생 하게 될 기대감에 부풀었던 전주·완주가 영원한 평행선을 긋게 되면서 각자의 이름으로 상생발전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통합 무산에 대한 후유증은 여전히 존재한다.

통합 전제로 맺어진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 폐지는 지역민들의 불만과 반목을 가져왔고 전북혁신도시 행정구역 이원화에 따른 지역민들의 불편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 기금운용본부 전북이전 확정

금융기반이 취약한 전북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유치는 새로운 산업 지평을 여는 쾌거로 평가된다. 전북도와 정치권, 도내 사회단체 등이 작년 대선 과정의 공약을 새롭게 이슈화함으로써, 국회가 지난 6월 관련법을 통과시킨 것.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을 명시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은 올 6월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앞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담을 갖고, 전북 지역 현안 가운데 하나인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입지와 관련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전북으로 이전하는 것을 추진한다”는 데 합의한 바 있다. 기금본부를 전북에 끌어옴으로써 전북은 서울과 부산에 이어 제3의 금융허브를 지향할 수 있게 됐다.


◆ 새만금개발청 출범, 도레이·솔베이 투자

2013년은 새만금의 한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6개의 정부부처로 나뉘어 갈길이 멀었던 새만금 개발은 개발청 출범으로 완전한 추진체를 장착, 조기개발 완공이라는 목표를 내다보고 있다. 그동안 한계로 여겨졌던 각종 투자와 기반시설 확충 역시 개발청이 새로 생김으로써 국가사업이라는 인식과 함께 안정적 재원을 확보하는데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탄탄한 입지 덕으로 새만금은 삼성의 20조원 투자에 이어 도레이, 솔베이라는 국외 굴지 기업들이 투자를 약속하면서 또 한번 주목을 받았다. 세계 제일의 유럽 첨단화학깅겁인 솔베이는 새만금에 1천억대 투자를 확정하면서 오는 2016년까지 새만금산단 3만여평 부지에 친환경 첨단화학소재 공장 설립을 약속했다.

일본의 대표적 첨단소재 기업인 도레이 역시 새만금에 3천억원 대에 신규 투자계획을 발표하면서 앞으로의 새만금 개발에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 탈주범 이대우 전국 누비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조사를 받던 이대우가 수사관의 눈을 피해 도주, 신출귀몰하며 전국을 누벼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다.

탈주범 이대우는 지난 5월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도주 후 곧바로 택시를 타고 정읍, 광주로 이동했다. 자금이 필요했던 이대우는 이날 오후 6시 30분께 광주시 월산동 소재 한 마트에서 현금 30만 원을 훔쳤다.

이대우는 또 당일 대전으로 이동해 버스터미널 인근 여관에서 하룻밤을 묵었다가 5월 21일 수원으로 이동했으며, 수원에서는 리모델링 등으로 비어 있는 빈집에 3-4일을 은신했다.

이후 성남으로 이동한 이대우는 재개발지역 등 빈집에서 14일 정도를 지냈다. 이대우는 이 기간에 5월 24일~26일 사이 어머니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달 27일에는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에서 교도소 동기를 만나 도피자금 50만 원을 받고 하루를 묵었다. 모두 310만 원의 도피자금을 마련한 이대우는 5월 29일 서울 종로에서 가발을 사들였다.

이처럼 이대우의 행적은 한마디로 종횡무진이었다. 정읍과 광주, 수원, 성남, 서울, 부산과 울산, 그리고 마지막 종착지였던 부산 해운대역 앞까지 말 그대로 전국을 휩쓸고 다녔다.

하지만 이대우는 건물철거 작업 중이던 김모(50)씨의 제보로 지난 6월 14일 오후 7시께 부산시 해운대역 인근, 제2저축은행 화단에서 검거됐다.


◆ 군산경찰 내연녀 살해 유기

현직 경찰관이 내연녀를 살해하고 유기하는 사건이 발생해 도민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지난 7월 24일 군산경찰서 소속 정완근(40) 경사가 1년여 동안 만나 온 내연녀 이모(40 여)씨와 임신 등을 이유로 다툰 후 목졸라 살해한 뒤 군산시 옥구읍 옥정리 저수지 옆 노상에 시신을 유기했다.

조사결과 정 경사는 범행이유에 대해 자신의 불륜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면, 직장에서의 문책과 가정이 깨질 것 등을 우려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정 경사는 사건 발생 다음날인 25일 오후 7시 군산경찰서에서 1차 참고인 조사를 받은 직후 전국을 무대로 열흘간의 도주 행각을 펼친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은 8월 3일 내연녀를 목졸라 숨지게 한 정 경사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전주 송천동 일가족 살해

지난 1월 전주시 송천동 한 아파트에서 연탄불을 피워 자신의 부모와 형을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박씨는 지난 1월30일 새벽 전주시 송천동의 아파트에서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여 잠들게 한 뒤 미리 준비한 연탄불을 피워 숨지게 했다.

그는 이어 형과 함께 밖에서 술을 마신 뒤 들어와 안방에서 같은 방법으로 형을 숨지게 했다. 특히 박씨는 총 3차례나 가족을 죽이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박씨는 아파트 베란다에 연탄불을 피운 뒤 부모가 잠자는 작은방의 벽에 연탄가스를 주입시켜 중독사 시키려 했다. 박씨는 벽에 구멍을 뚫으려 했으나 벽이 단단해 실패하자 이를 포기했다.

또 박씨는 아파트 베란다에 있는 보일러 연통을 뜯어내 집안으로 연기가 들어오도록 했다. 그러나 메케한 가스 냄새에 부모가 잠을 깨 창문을 열고 집 밖으로 뛰쳐나오는 바람에 실패했다. 경찰에 붙잡혀 검찰에 송치된 박씨는 재판 중에 참회의 눈물을 흘렸지만 이미 가족 모두는 박씨의 곁을 떠난 후였다. 

전주지법은 지난 7월 4일 연탄불을 피워 일가족을 살해한 박모(24)씨에 대해 존속살해와 살해미수, 살해, 증거인멸교사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 임실군수 낙마 등 도내 자치단체장 잇따른 비리 연루

올해 8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강완묵 임실군수(54)가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고 군수직을 잃는 등 민선 5기 도내 자치단체장이 잇따른 비리에 연루돼 수사 선상에 올랐다.

인사비리와 관련해 김호수 부안군수가 재판을 받고 있고, 장수군수, 순창군수, 진안군수가 수사 선상에 오르는 등 수난을 맞고 있다. 순창군수는 혐의 없슴으로 일단락 됐고, 장수군수는 기소 예정, 진안군수는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

김호수 군수는 사무관 승진 과정에서 승진후보자 명부를 조작하고 일부 공무원의 승진에 개입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순창군수는 선거 전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았지만 군수의 처와 업자, 회계책임자를 사법 처리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장수군수는 공사 수주 편의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조만간 기소될 예정이다. 수억원의 비자금 조성 등 진안군수와 관련해 검찰의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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