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 우석고 유도선수단 또 하나의 금메달
전북중, 우석고 유도선수단 또 하나의 금메달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3.12.1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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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연탄으로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학원법인 훈산학원(이사장 윤여웅) 전북중·우석고 유도선수단이 유난히 빨리 찾아온 겨울 추위 속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며 소외계층과 함께했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제13회 제주컵 전국유도대회에서 금메달2(전북중,진재호-51Kg), (전북중,이다민-63Kg) 동메달1(전북중,최현성-60Kg)개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돌아온 선수들은 피로가 풀리기도 전에 사랑의 나눔행사에 참여 귀감이 되고 있다.

3년째 이어온 사랑의 연탄 나눔은 '연탄 2천여장'을 기부하고 전주시 서서학동지역 '독거노인, 사회소외계층, 소년소녀가장'의 가정에 배달하였다.다소 추운 날씨지만 선수들은 연탄이 깨질세라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조심스럽게 나르며 이마에 구슬땀을 흘렸다.

전북중, 우석고 유도선수단은 2013년도 각종대회에서 선수들이 받은 우승상금과 장학금일부, 용돈 등을 모아 기부하고, 정재훈 총감독(우석고 교사)과 이동열 감독(전북중교사) 김정대, 하형덕, 신승민, 코치 등도 제자들과 함께 기부행사에 동참했다.

전북중, 우석고 유도선수들은 학과수업, 훈련, 대회출전 등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분기별로 장애우 시설을 찾아 청소, 목욕, 스포츠맛사지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봉사활동은 훈산학원 (윤여웅이사장님) 건학이념인 실력인, 도덕인, 창조인 이라는 교훈에 맞추어 어린 선수들이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배움으로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체육인재로 육성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고 이번이 세 번째를 맞이했다.

 정재훈(전북중,우석고)총감독은 "날씨는 추웠지만 유도부원들과 한마음으로 연탄배달을 마쳐 보람된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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