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렵철 총기사고로부터 내 생명 지키자
수렵철 총기사고로부터 내 생명 지키자
  • 김형철
  • 승인 2013.12.09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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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작물의 피해예방 및 생태계 보존, 건전한 수렵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 11월부터 2014년 2월까지 4개월 동안 전국 5개도 20개 시군에서 경찰관서에 보관중인 엽총 등 총기의 보관을 해제하여 허가받은 엽사들의 수렵이 한창이다.

  그런데 지난달 경북의 한 마을 뒷산에서 엽사들의 오인사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40대 남자가 암매장된 상태로 발견됐다. 또 땔감을 하러 산에 오른 남매가 사냥꾼이 쏜 엽총 유탄에 맞아 중상을 입는 등 개장 한 달여 만에 6건의 총기사고가 발생하여 3명이 사망하는 등 매년 수렵장 개장지역에서 각종 총기안전사고가 빈발하게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수렵인들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정해진 안전수칙을 준수해야만 한다.

  또한 땔감을 하거나 약초채취, 기타 산행을 하는 등산객들은 항상 총기의 위해로부터 노출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가능한 수렵지역내 출입을 금하고, 홀로 산행하는 것을 자제하여, 일행과 팀을 이루어 산행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정신건강과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다른 사람들이 빨리 알아볼 수 있도록 빨간빛 등 색깔이 있는 모자나 옷을 착용하여 식별이 쉽게 하고, 콧노래를 부르거나 손뼉을 쳐서 자신의 존재를 나타내는 것도 안전을 도모하고 위험으로부터 내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방편이 될 것이다.

김형철 / 장수경찰서 번암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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