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나유인)는 지난 8일 익산시 부송동 북녘사랑쉼터에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신규병), 북녘사랑쉼터(소장 박장실)와 함께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경찰은 물론 보안협력위원, 북녘사랑쉼터 자원봉사자, 북한이탈주민 30여명이 함께 배추 400포기로 김장을 담가 익산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80세대에 전달했다.
북한이탈주민 정모(여, 42)씨는 "북한에서는 생활이 어려워 제대로 된 김장김치를 먹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과 함께 맛있는 김장을 담가 즐거웠다"며 "새터민들을 위해 아낌없이 배풀어준 은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낯설은 환경과 문화적 이질감 등으로 힘든 북한이탈주민에게 마음의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익산=최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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