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창균의 ‘Smart Money’와 함께하기 해외투자에 관심을…
선창균의 ‘Smart Money’와 함께하기 해외투자에 관심을…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3.12.08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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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투자자들 중에는 해외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해외자산을 추가함으로써 포트폴리오 전체의 위험감소 효과와 추가수익 달성기회를 꾀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실 전 세계 GDP와 시가총액에서 대한민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약 2% 정도에 불과한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올해 초 보다 각 나라의 주가지수가 일본은 약 47%, 미국이 약 26%, 유럽이 약 15% 수준으로 상승하는 동안 한국시장은 연초와 지수차이가 없는 점은 해외주식에 투자하고자 관심이 커지는 원인이기도 하다.

 

 ■ 해외투자의 필요성

사실 해외투자가 최근에 새롭게 회자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과거 일본이나 중국, 베트남 등 특정 이슈화되는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를 통해 투자경험이 있는 투자자들도 많을 것이다.

단순히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세계에서 크지 않기 때문에 해외에 눈을 돌리자는 것은 아니다. 글로벌 시황이 대한민국에 미치는 영향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하나의 참고지표로서의 역할 외에 일정부분 자산운용처로서의 투자확대가 필요하다. 더욱이 최근에 초부유층에서의 해외투자 금융상품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것이다.

 

 ■ 해외투자 대상 선정

국내기업도 잘 모르는데 어떻게 해외주식에 투자하느냐라는 의견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선택의 폭을 좁혀서 국내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선진시장의 주가지수나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다면 어렵지 않다. 더욱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대상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일부 비중을 투자한다면 그러한 리스크는 더욱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구글(Goole), 애플(Apple), 아마존(Amazon), 페이스북(Facebook) 등은 누구나 접하고 알 수 있는 해외기업들이다.

 

 ■ 해외투자 방법

해외투자는 크게 직접 투자대상을 선정하는 방법과 전문 금융기관을 통한 투자로 나눌 수 있다. 최근에는 개인들이 증권회사 등을 통해서 직접 해외기업의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트레이딩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서 세계 각국의 주식을 직접 매매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직접투자는 거래를 위한 환전(換錢) 및 양도소득세 신고 등 추가적인 절차가 필요하고 환위험이 있어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간접투자 방법으로는 해외기업에 전문가들이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하는 방법이 있고, 최근 새로운 금융상품에는 해외지수의 변동성에 따라 수익이 지급되는 ELS(Equity Linked Securities)와 해외기업의 주가변동성에 따라 수익이 지급되는 ELT(Equity Linked Trust)라는 상품도 등장하였다.

 

 ■ 새로운 해외투자 방법 "해외주식 ELT"

최근 해외주식에 새로이 투자하는 방법으로 "해외주식 ELT"라는 방법이 있다. 그동안 해외투자시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환위험이 없으며 환전(換錢)이나 양도소득세 신고 등 해외투자시 복잡한 절차 없이 해외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각종 세금 및 수수료가 여타의 해외투자 방법보다 저렴하고, 투자대상이 되는 대표기업들의 기초자산 변동성도 국내주식과 비슷한 수준이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반열에 들어섰다고 하기에는 아직 성숙되지 못한 부문이 많다. 그런 부분 중에 하나가 금융분야라고 생각된다. 선진국에 투자를 위한 편리성과 위험요소의 제거 등에 많은 제도적 보완도 필요하고, 투자자들도 해외투자에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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