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블루베리 첫 중국시장 진출
무주군 블루베리 첫 중국시장 진출
  • 무주=임재훈 기자
  • 승인 2013.12.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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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에서 재배, 생산된 블루베리가공식품이 우리나라 최초로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무주군약초영농조합(대표 박용수)은 지난달 26일 8만달러(US) 분량의 블루베리 가공식품을 중국 북경의 유통회사에 수출한 것을 비롯해 같은 날 미국 뉴욕에도 무주군에서 재배된 천마를 가공한 건강식품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첫 수출된 블루베리는 전량 무주군 안성면에서 재배된 것으로 이번 중국수출을 계기로 무주군에서 재배되는 블루베리의 판로가 더욱 다양해 질 것으로 보여 지역의 블루베리 생산농가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무주군약초영농조합은 지난 2006년 5월 중국 북경의 또 다른 유통회사에 1천600 만달러(US) 분량의 홍삼제품 수출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중국시장에 무주산 건강식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또 조합 내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 연구소를 가동하며 무주군에서 재배되고 있는 천마와 블루베리와 인삼(홍삼) 등을 이용한 제품을 연구, 개발해 판매를 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영농조합이다.

 박용수 대표는"이번에 처녀 수출된 무주군의 블루베리가공식품이 중국인들의 기호에 맞을 경우 무주군에서 재배되는 블루베리는 물론 전라북도에서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들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최근 베트남을 기점으로 동남아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6일의 경우 판로개척을 위해 인도네시아 최대의 제약회사 오너일가를 무주로 초청해 무주의 자연환경과 제품생산라인을 직접 확인시켜 주는 등 무주군의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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