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청하면사무소 베트남 홍칸 면민사랑 체험·봉사
김제시 청하면사무소 베트남 홍칸 면민사랑 체험·봉사
  • 조원영 기자
  • 승인 2013.12.05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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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동나이성 Hiep-Hoa면에서 사는 홍칸이 김제시 청하면사무소에서 면사무소를 방문하는 주민에게 베트남을 홍보하고 청하면사무소 민원 안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면사무소를 찾아오는 면민에게 출입문을 열어주고 반갑게 인사하며 면민사랑 체험 봉사를 하면서 한국의 언어와 문화, 생활을 몸으로 체험하고 있다.

 베트남 동나이성 Hiep-Hoa면에서 사는 홍칸이 김제시 청하면에 체류하면서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면사무소를 방문하는 주민에게 베트남을 홍보하고 있어 큰 화제다.

홍칸은 지난 11월 30일 한국의 문화 및 생활을 체험하고자 김제시 청하면에서 체류하고 있으며 청하면사무소 민원 안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면사무소를 찾아오는 면민에게 출입문을 열어주고 반갑게 인사하며 면민사랑 체험 봉사를 하면서 한국의 언어와 문화, 생활을 몸으로 체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풍습과 습관에 대해 자세하게 홍보, 면사무소를 방문하는 면민에게 행복과 기쁨을 전하고 있다.

 동나이성 외무성 공무원 신분으로 경남도청 국제통상과에 근무한 경력을 가진 홍칸은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한국어 교육을 받기도 했고 현재는 베트남 한국인 회사 회계인사 매니저로 근무하는 대한민국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베트남 여성이다.

 베트남 동나이성은 열대몬순 기후로 광대하고 비옥한 농토를 가지고 있으며 면적 50.2㎢, 인구가 3만여 명으로 농업, 가축, 화훼, 야자수, 과일, 어업, 임야 등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교육열이 높고 젊고 값싼 노동력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관내에 초·중·고등학교가 있으며 청하면과 농업교류 및 관광교류, 청하면 인구 고령화에 따른 젊은 인력 확보를 통해 청하 농업발전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한편, 지난 2011년 11월에 청하면민 18명은 베트남 동나이성을 방문 농업교류 협의, 베트남 농사 체험활동, 학생들에게 문구와 의약품 등을 전달한 바 있으며 올해 4월 30일에는 베트남 동나이성 면장과 외무성 주임, 여성주임 등이 청하면을 방문해 청하면민의 날 행사를 축하해주기도 했었다.

 홍칸은 "청하면에 머물면서 면민과 더 넓고 깊게 소통하면서 한국의 언어, 문화 등 생활습관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체험하고 공부하며 한국과 베트남 사이의 상호 이해하는 데 노력해 청하면과 베트남 동나이성이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이 잘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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