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인봉초 최윤진 LG생활과학아이디어 대상
전주인봉초 최윤진 LG생활과학아이디어 대상
  • 소인섭 기자
  • 승인 2013.12.03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인봉초등학교(교장 곽용식) 최윤진(4학년) 학생이 LG생활과학아이디어 공모전서 초등부 대상을 차지했다.

 학교에 따르면 최 학생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컵’을 출품해 대상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받았다. 시각장애인이 컵에 물을 따를 때 어느정도인지를 알 수 있도록 열전도율이 높은 재질을 활용한 작품으로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줄, 기발하면서 따뜻한 아이디어란 평가를 받았다. 작품은 플라스틱 컵 가운데 부분에 스테인리스 재질을 넣어 물이 차오를 때 손으로 온도 변화를 감지해 적정량의 물을 컵에 따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인봉초는 대상 이외에도 은상 장현정(5학년), 장려상 이다연(3학년)·임정은(4학년)·천세은(6학년)·박진오(6학년)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주인봉초는 우수학교 특별상을 받았다.

 본선 수상작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과학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카이스트에서 1박2일 특허캠프를 통해 특허출원교육을 받았다. 특히 LG는 잠재력을 지닌 발명영재들이 과학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 본선 수상작 21편에 대해 특허출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허에 대한 모든 권리는 학생들에게 부여할 계획이다.

 한편 LG는 대상 수상자를 배출한 인봉초에 현미경·프레파라트 세트 등 500만 원 상당의 과학기자재를 기증한다. 또 수상과는 별도로 초·중·고 부문별 가장 많은 아이디어를 응모한(수상작 가산점 포함) 인봉초에 특별상으로 55인치 액정표시장치(LED) 3D 스마트TV를 기증할 방침이다. 대상을 받은 최윤진 학생은 300만 원, 지도교사는 200만 원 상당의 부상을 받았다.

 한편, 중학부 대상을 받은 이준형(여수 여도중 2학년) 학생은 인도 경계석을 넘을 수 있는 장애인용 전동스쿠터를 제안했고 고등부 대상을 차지한 김한봄(대전 대신고 1학년) 학생은 접이식 우산 거치대를 고안했다.

 소인섭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