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사 평상스님, 무주군청 공무원대상 특강
백련사 평상스님, 무주군청 공무원대상 특강
  • 무주=임재훈 기자
  • 승인 2013.12.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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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은 2일 전통문화의 집 대강당에서 공무원 대상 교양강좌를 실시했다.

 백련사 주지인 평상스님을 강사로 초빙한 이날 강좌에는 홍낙표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읍면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해'공직자의 올바른 마음가짐'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청취했다.

 "세상사 모든 중심은 마음에 있다"고 말문을 연 평상스님은 "우리가 어떤 마음을 먹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세상은 변한다"며 "국민의 소리를 제대로 들어야 하는 공직자는 공정함 속에서 그 마음에 닿아야 비로소 행복한 세상을 그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마음을 쓰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믿음"이라며 "스스로에 대한 믿음, 동료 간의 믿음, 세상 만물과의 믿음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평상스님은"그러기 위해서는 자신과 역할에 대한 소신이 우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공직자는 소신을 기반으로 복지부동(伏地不動)의 자세를 경계해야 한다"며 "스스로 몸을 사려 재량을 가지지 않고 시키는 것만 하겠다면 국민들의 삶이 어찌되겠는가를 헤아려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결국 공직자가 공정한 자세로 세상을 아우르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참고 인내하는 자세로 각자 마음의 안정을 취하고 이를 통해 얻은 지혜로 군정을 바로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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