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농구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고려대는 농구대잔치 2연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일단 출발은 좋다. 고려대는 28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셋째날 C조 첫 경기에서 21점 13리바운드를 올린 3학년 포워드 이승현을 앞세워 연세대를 58-52로 눌렀다.
이승현과 함께 골밑을 지키는 1학년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도 8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제 몫을 했다.
3쿼터까지 여유있게 앞서가던 고려대는 4쿼터 들어 허재 감독의 둘째 아들인 허훈과 안영준 등 내년 입학 예정 선수들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고 한때 48-50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슈터 김지후의 활약을 발판삼아 재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수비가 살아나면서 승리를 지켰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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