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 '히어 이즈 더 시티'는 26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레버쿠젠 선수 3명 중 한 명으로 손흥민을 꼽았다.
매체는 "한국 축구 국가 대표인 손흥민은 함부르크 시절인 지난 여름 맨유의 영입 대상이었다"며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뒤에도 뛰어난 활약으로 여전히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의 관심대상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 뿐 아니라 처진 스트라이커와 원톱 스트라이커까지 뛸 수 있다"며 "이전에 맨유에서 뛰었던 박지성(한국), 가가와 신지(일본), 덩팡저우(중국) 등과 함께 동아시아 선수의 계보를 이을 만 하다"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함께 '관심 대상'으로 꼽힌 레버쿠젠 선수는 공격수 슈테판 키슬링과 미드필더 라스 벤더로, 둘 모두 최근 유럽 빅리그의 러브콜을 받는 등 주가가 높아진 선수들이다.
한편 손흥민의 소속팀 레버쿠젠은 오는 28일 맨유를 상대로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을 치른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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